덥습니다. <br /> <br />이글이글 타오르는 폭염, 이거에 대비해서 지자체마다 위험한 분들이 누군가,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벌이고 있는 사업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노동현장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폭염 재해 상황은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게 2016년입니다. <br /> <br />환자, 사망자, 환자, 사망자. 64명, 12명. 그리고 쓱 다시 내려갑니다. <br /> <br />2018년에 이렇게 확 늘었는데 왜 바로 또 줄었을까요? <br /> <br />그것은 2018년 8월 노동자들이 우리가 얼마나 더 죽어야 대책을 세워줄 거냐 하면서 폭염 속에서 오랫동안 시위를 벌인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업종별로 사망자를 한번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업, 역시 힘든 작업이죠. <br /> <br />서비스업도 상당히 의외로 많습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면 튀기고 찌는 학교 급식 노동자, 햇볕 속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, 청소원. 계단을 계속 오르내리는 가스검침원, 수도검침원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에서도 이미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습니다마는 청소를 맡은 환경미화원을 한번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여름철에는 기존의 청소 업무 말고 풀을 깎는 업무가 더해집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정해진 휴식시간, 3시간마다 몇 분씩 쉰다. <br /> <br />정해져 있는 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이건 평상시 규칙이지 폭염에서는 도저히 3시간에 잠깐잠깐 쉬면서 했다가는 견디기가 힘듭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사실 삼십몇 도 이상 가면 쉬어야 됩니다. <br /> <br />쉬어야 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그게 안 돼 있는 거죠. <br /> <br />또 가스, 수도검침원들도 어지러움과 구토, 열사병을 견디면서 일하고 있습니다. 한번 보시죠. <br /> <br />쿨토시나 얼음조끼, 물통 등을 갖고 다니면 좋은데 검침기구들을 갖고 다니느라고 이런 것들을 휴대하기가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맨몸으로 다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검침해야 될 곳이 하루에 700~1000에 이르고 점검해야 할 곳이 200~300개, 거기에다 지로용지가 나오면 지로용지까지 배부를 해야 됩니다. <br /> <br />벽과 벽 사이를 오고 가야 되고 또 대개는 검침해야 될 장소에 쓰레기들이 잔뜩 쌓여 있어서 그곳을 기어올라가기도 해야 됩니다. <br /> <br />주인이 없어서 한번 간 집에 또 가고 또 가고, 몇 번을 가야 되는 경우도 많죠. <br /> <br />이러니까 일이 자꾸만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더군다나 요새는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해야 됩니다. <br /> <br />공통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렵지만 물을 자주 마십시오 하지만 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변상욱 (byunsw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1520094361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